독일 여행 쇼핑 - 독일빵이랑 곁들어먹기 좋은 밤잼 어떠세요?

오늘은 저번 독일 여행 쇼핑 추천템 엘멕스치약에 이어서 밤잼과 거기에 곁들여 먹기 좋은 독일빵 추천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밤이나 너츠종류를 좋아하신다면 대부분 좋아할 맛이고, 또 패키징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370그램에 4유로 정도 합니다. 공식 웹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숲 속의 멋진 가을날을 연상시키는 바닐라 향의 유혹적인 미식 레시피. 크리스마스를 위한 고급 베이커리, 레이어드 디저트 또는 아이스크림의 재료로도 이상적입니다"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본마망 밤 잼

 

보통 대부분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지만, 아무래도 잼의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이 사진을 보여주며 종업원에게 물어봐도 되지만, 대부분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많기에, 우선 잼 섹션을 찾으시고 본마망 브랜드만 모여있는 칸이 또 따로 있습니다. 거기서 갈색병을 찾고 글자 (Maronen Creme)를 확인하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품절되거나 종류가 많지 않은 마트에서는 안 팔기도 하니, Edeka, Rewe, Kaufland 중에서도 크기가 큰 마트를 방문하시면 한 번에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현재 독일을 여행 중이시라면, 베이커리에 가서 Sauerteig (Sauerdough) 빵을 사서 밤잼과 같이 곁들여먹어 보는 것도 독일을 제대로 즐겨보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Sauerteig라는 빵의 종류는 보통 천연발효로 만든 호밀빵을 일컫고, 독일에서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는 빵입니다. 처음 먹어보면 겉은 딱딱하고 속은 쫀득한데, 맛은 살짝 신맛이 나서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먹다 보면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마트에서 버터를 사서 같이 먹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최상의 조합은, 버터와 밤잼을 같이 발라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빵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신맛을 잼의 단맛이 중화시켜 주면서 맛의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독일 Sauerteig 빵

사실 아무 베이커리에 가서 구매해도 맛이 평타는 치지만, "본인이 사는 지역이름 + Sauerteig" 키워드로 구글맵에 검색하면 평점 좋은 베이커리들이 추천에 뜹니다. 체인으로 운영하는 베이커리보다 개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의 빵들이 확실히 맛있기 때문에 구글맵 평점을 확인해 보고 가는 것도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빵 한 통을 다 사기엔 양이 많다면 절반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고, 또 잘라달라고 하면 기계로 썰어주시니 숙소에 칼이 구비되어있지 않다면 꼭 잘라달라고 요청하세요. 아무래도 빵이 딱딱하다 보니 웬만한 칼로는 쉽게 잘 썰리지 않습니다. 

 

독일까지 멀리 여행 오셨다면, 독일 사람들이 자주 먹는 빵을 체험해 보시면서 독일여행을 제대로 즐겨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