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독일 카페에서 일해봤습니다. 3

독일에서 알바하기 - 카페 알바 프로베하기

독일에서 알바를 구할 때 외국인으로서 대부분 거쳐야 하는 과정이 프로베입니다! 프로베 (Probe)는 수습이라는 뜻으로 보통 정식 계약을 하기 전에 같이 일을 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의 경우는, 3-4시간 정도 근무를 매니저 혹은 다른 알바친구들과 세 번 정도를 하고 정식오퍼를 받았었습니다. 첫 프로베는 아무래도 많이 긴장이 되었던 터라, 전날 주문받을 때 쓰는 독일어들을 바짝 외워가고 괜히 유튜브 영상으로 커피머신 사용법, 라테아트하는 법 등을 찾아보고 갔습니다. 저는 총 3군데의 카페에서 프로베를 했었는데, 모든 카페에서 첫 프로베부터 손님 응대를 시켰습니다. 첫 삼십 분에서 한 시간 정도는 매니저님이나 알바분이 카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메뉴가 제일 잘 나가는지, 주문받을 때 쓰는 시스템은..

독일에서 알바하기 - 카페 알바 면접

오늘은 저번 글 '독일에서 알바하기 - 카페 알바 구하기'편에 이어서 독일 카페에서 면접 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독일에서 알바를 구하면서 카페면접은 총 다섯 번 정도를 보았고, 저의 당시 독일어 실력은 B2 간신히 통과한 후였습니다. 아무래도 독일어 실력에 대한 불안감이 컸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예상 질문들을 뽑고 대답을 만들어 외워갔었고, 다행히 그 전략이 통했는지 한 군데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오퍼를 받았었습니다. :0 이력서를 돌리고 카페에서 연락이 오면, 서로 조율해서 면접 시간을 정합니다. 보통 면접을 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프로베를 해보자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후의 시간은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제가 경험했던 독일카페면접은 편안하고 캐주얼하고 면접자체는 20-3..

독일에서 알바하기 - 카페 알바 구하기

저는 석사논문을 끝내고 나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취준 기간 때 카페 알바를 6개월 정도 했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제가 카페알바를 어떻게 구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이력서를 한 페이지 내로 작성한다. 우선, 카페뿐만 아니라 알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력서가 필요합니다. 특히 서비스직 관련 알바를 구하기 위한 이력서에는, 서비스직 관련한 경력 위주로 적는 것이 좋고 한 장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신분이라 경력이 많이 없다면, 학교 외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한 경험을 기술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제 경험상 사진은 첨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여러 이력서들 사이에서 우리의 이력서가 튀기 위해서는 글보다는 그림이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