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직장 생활한 지도 1년 반 정도가 되어가니 자연스럽게 저축과 투자에 관심이 생겼고, 마음 크게 먹고 실행에 옮겼고 그 과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코인은 사실 직장에서 자주 접하는 주제여서 자연스럽게 코인투자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코인투자에 결정을 했다면 어떤 플랫폼을 쓸 건지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대략 독일에서 유명한 코인플랫폼들은 코인판다, 코인베이스 등이 있고 저는 코인베이스를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딱히 큰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코인베이스가 제일 큰 플랫폼이라는 이야기에 결정했습니다.
코인베이스에 가입하고 계좌를 열고 활성화되기까지 보통 2-3일정도 걸립니다. 계좌가 활성화되고 나면 비로소 본인이 원하는 코인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제가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코인베이스 어플은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쉬운 편이라 생각합니다.
어플에 들어가면 본인이 관심표시해둔 목록들과 가격동향을 볼 수 있고, 또 바로 아래에 코인 관련 기사들과 현재 뜨는 코인 정보들을 볼 수 있어서 정보를 모으기에도 유용합니다.
아무래도 코인이 수익성이 높은만큼 위험도도 크다 보니 없어도 되는 종잣돈으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코인을 구매하려고 했을 때 비트코인의 가격이 막 오르던 때라 고민이 됐습니다. 언제 코인을 시작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이 컸는데, 저는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팔지 않으면 손해를 보지 않고, 또 저의 종잣돈으로는 현재 비트코인 하나도 제대로 살 수 없기에 고민하는 게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바로 구매해 버렸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코인을 구매할때마다 1.99유로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구매액수가 올라가면 당연히 수수료도 올라가는데 50유로까지는 수수료가 1.99유로이기 때문에 이왕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수수료 아깝지 않게 50유로씩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플이 애플페이와 연동이 되어있어 애플페이를 이미 사용하고 계신다면 구매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코인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가끔 일하는 중에 올라가있는 수익률을 보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렇게 큰 금액이 아니기도 하고 변동성도 크긴 해도, 웬만한 통장에 넣어두는 것보다 훨씬 수익률이 커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코인투자 후기는 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보겠습니다.
코인베이스나 독일에서 코인투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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