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 포스팅 2023.07.19 - [독일에서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 독일에서 저렴하고 예쁜 옷 쇼핑하기 - 온라인 쇼핑몰 SHEIN & ASOS 후기에 이어 2탄을 준비해 봤습니다. 독일에도 모두들 아실만한 자라(Zara) 혹은 H&M 같은 스파브랜드들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흔하게 접하지 못했을 브랜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버쉬카 (Bershka) 입니다.
버쉬카는 독일 10대 20대들도 많이 찾는 브랜드로 트랜디하면서도 기본적인 옷들도 많이 나옵니다. 특히 저는 버쉬카에서 바지를 자주 구매하는 편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격에 비해 퀄리티도 좋은 편인 데다 이렇게 원하는 종류와 핏별로 옷을 골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청소년용으로 제작되는 바지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서양권 국가의 기준에 맞게 제작하는 옷이다 보니 허리에 사이즈에 비해서 길이가 길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옷을 수선해서 입어도 되지만 사실 독일에서 옷 수선비가 저렴한 편은 아니기에 수선값이 바지값만큼 나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길이수선은 보통 15-20유로 정도였습니다.) 청소년용으로 나오는 바지는 보통 이렇게 "10-12 Jahre erhätlich"라고 쓰여있는데 여기서는 청소년들도 발달이 빨라서 그런지 허리사이즈와 길이가 딱 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옷 수선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일도 줄고 돈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용이라고 더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구매하신다면 그래도 상세수치는 꼭 확인해 주세요!
조금은 포멀하고 단정한 느낌을 찾고 계신다면 요런 슬랙스 느낌의 바지들도 추천드립니다. 핏도 예쁘고 무엇보다 색상선택지가 다양해서 저도 자주 구매했습니다. 이런 느낌의 바지를 코스나 마시모두띠에서 구매하려면 적어도 5배는 비싼데, 대체품으로 버쉬카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트렌디한 느낌을 원하시면, 원피스와 신발들을 구경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원피스들은 세상 파티룩 같은 디자인이 많은데 가격도 스파브랜드답게 저렴합니다.
신발들도 보면 유행에 맞춰서 앞코가 뾰족한 힐들과 메리제인신발들이 많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신발은 한 번도 버쉬카에서 구매해 본 적은 없어서 신발은 꼭 그래도 매장 가서 신어 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버쉬카는 바지맛집이니 바지구매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번 즈음 들려서 구경해 보세요! 그럼 다들 저렴하고 예쁜 쇼핑 하시고 저는 3탄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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