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 제품 써봤습니다.

독일 여행 쇼핑 - 흔한 독일 빨간 치약 (아요나)말고 엘멕스치약(Elmex) 사가세요!

자유로운영혼이고파 2024. 2. 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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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 치약 추천 글을 가져왔습니다. 항상 독일 와서 사가는 쇼핑목록에 빨간 치약 아요나치약이 빠지지 않는데요. 저도 독일 오고 첫 2년 정도는 항상 아요나 치약만 사갔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써보니 저한텐 너무 치약이 세서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특히 잇몸이 약한 분들에게 아요나 치약은 선물로 저는 비추합니다.

그래서 또 괜찮은 치약을 찾기 위해서 센소다인 , 파로돈톡스, 오돌메드, 메리돌 등 많은 치약을 사서 써봤는데 뭔가 다 하나씩 부족했습니다. 세정력이 약하든가, 너무 맵기만 하든가, 너무 달기만 하든가 등등 하나의 치약에 정착을 못하고 있던 중, 회사 동료의 소개로 엘멕스 치약을 알게 되어서 반신반의로 써보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현재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이렇게 두 개의 구성이 하나의 세트인 상품인데 하나는 아침용, 하나는 저녁용입니다. 

독일 엘멕스 치약

 

파란색은 아침용으로 아연이 들어있어 잇몸을 보호하고 강화해준다고 합니다. 아침에 플라그를 철저하게 제거해 입냄새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주황색은 저녁용으로 아민 플루오라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충치예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가격도 한 세트에 대략 8유로 정도로 구매가 가능해서 가성비도 좋습니다.

치약이 많이 맵지도 않고, 세정력도 좋은 편이고, 거품도 나는 편이고 또 상쾌한 편이라 여러모로 만족하며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선물용으로 구매하신다면 크기가 굉장히 작고 매운 아요나에 비해서 호불호도 덜하고 박스포장도 되어있어 받는 사람의 만족도도 훨씬 클 거라 예상합니다!

 

잠깐 여기서 하나의 문화 차이를 소개하자면, 독일은 하루에 세 번 양치하는 문화는 아닙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자기 전에 한 번 하는 게 보편적입니다. 하루에 세 번 양치해야 한다고 배운 저희와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 세트 구성도 아침, 저녁으로 되어있는 게 아닌가 예상해 봅니다. 한 번은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다가 화장실에 들어온 사람들마다 저를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고 심지어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ㅎㅎ